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때가 있다.비슷한 나이, 비슷한 출발선,그런데 왜 저 사람은 저기까지 갔지?왜 나는 아직 여기 있을까?비교는 마음을 깎아내리고내 속도를 부정하게 만든다.하지만 생각해 보면누구도 같은 길을 걷고 있진 않아.누군가는 산을 오르고누군가는 물가를 걷고누군가는 잠시 그늘에서 숨을 고르고 있을 뿐.나의 걸음이 느려 보여도그건 멈춘 것이 아니라단단해지는 중 일지도 몰라.그러니 오늘 하루조금은 느긋하게 나를 바라보자.누구의 삶도 아닌 내 삶의 속도로.